영화명 : 올드(Old)
개봉 : 2021.8.18
장르 : 미스터리/공포/스릴러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8분
줄거리 : 아침에는 아이, 오후에는 어른, 저녁에는 노인. 죽음은 시간의 문제다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00065
올드
아침에는 아이오후에는 어른저녁에는 노인죽음은 시간의 문제다
movie.naver.com
줄거리가 신박해서 보고 싶었는데, 넷플릭스에 업로드된 걸 보고 바로 봤다!
이 영화는 <모래성(Sandcastle)>이라는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M.나이트 샤말란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디지털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아래의 글 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어쩌다 피서지로 여행을 떠나게된 네명의 가족이 초호화 리조트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가는 길에 핸드폰을 만지며 살짝 미소를 짓는 프리스카(빅키 크리엠스). 어딘가 숨기는 게 있어보였다.
아무튼 도착하자마자 '각 개인에게 맞춘 웰컴 드링크'라며 칵테일도 주고 풍경도 멋지다. (보면서 발리가 생각났다..)
딸 매덕스와 아들 트렌트가 아이들이 마실 것은 없냐고 묻자, 탄산음료도 준비되어 있다며 달려가는데,
거기서 삼촌이 여기의 매니저라고 말하는 이들립을 만나게 된다. 뭐.. 딸기랑 뭔 음료를 섞어먹으면 맛있다나..
들떠서 해변에 가자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은 해변에 못간다며 장난을 치는 가이(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기분이 좋은 가족의 모습이지만 어딘가 프리스카는 불편해보인다. 알고보니 이들은 이혼 여행을 온 것으로 여행 기간만은 기분 좋게 보내자고 말한다.
갑자기 해변에서 어떤 여자가 수영복을 벗고 바다로 뛰어들고, 그걸 어떤 흑인 남성(세단)이 바라보는 장면이 잠시 나온 후,
다시 프리스카 가족의 모습이 나온다. 호텔에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트렌트는 이들립과 친구가 되어 비밀 쪽지를 주고 받는다. 각 문자에 A에서 Z까지의 알파벳을 할당(?)하고 쪽지를 주고 받다 나중에 대학도 같이 가자며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둘.
그러다 다른 투숙객들이 잠시 나오는데, 발작성 간질 질환이 있는 여성(패트리샤)과 그녀의 간호사 남편(재린).
칼슘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한 여성(크리스탈)과 그녀의 딸(카라), 남편(찰스), 시어머니.
그런데 리조트 매니저가 프리스카의 가족에게 다가와 첫 인상이 좋다며 사람이 없는 사유지 해변에 초청하겠다고 말한다.
리조트에서 준비한 밴을 타는데, 크리스탈의 가족도 밴에 탑승해 함께 해변으로 이동한다.
별 일이 없으면 5시에 데릴러 오겠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하라는 말은 남기며 운전사.
놀라운건 이 운전사가 바로 영화 감독인 M.나이트 샤말란ㅋㅋㅋㅋㅋ
아무튼 해변에 도착하자 앞에 잠시 등장한 흑인 남성이 혼자 앉아 있다. 뭔가 쎄-한 느낌이 들지만
다들 수영도 하고, 장난도 치며 시간을 보내는데 트렌트가 어떤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다들 같이 있던 세단을 의심하고 다들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패트리샤와 재린이 도착한다.
운전사는 이미 가버렸고,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 할 수 없이 해변에 남게되는 사람들.
근데 해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아이들이 갑자기 성장하고,
찰스의 어머니는 갑자기 죽고, 정신이 이상해진 찰스가 세단의 볼을 칼로 긁는데 그 상처가 갑자기 아물어버린다.
그러다 프리스카가 갑자기 쓰러지는데, 그녀 몸 속에 있던 3cm 가량의 종양이 메론만큼 커져버린다.
흉부외과 의사였던 찰스와 간호사인 재린을 중심으로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되는데,
결국 종양을 꺼내고 프리스카는 상태가 좋아진다.
그리고 해변을 탈출하려면 동굴을 지나야하는데 그 동굴을 지나면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어 탈출구가 아예 없어진 상황.
그러다 시체로 발견된 여성이 뼈만 남아있게 되고, 결국 사람들은 섬의 시간이 아주 아주 빨리 흐른다는 것을 알게된다.
잠깐 시간이 지나고 트렌트와 카라가 성관계를 갖고 카라는 임신을 했다.
잠깐의 진통을 겪은 카라는 갑자기 출산을 하게 되었지만 아기는 죽게된다(잠깐의 시간이지만 섬의 시간으로는 긴 시간 방치되었으므로 죽음).
찰스는 계속해서 세단에게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그러다 칼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다.
수영을 했었다며 헤엄을 쳐서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재린도 시체로 떠밀려오고,
암벽을 기어 올라가 탈출해보겠다는 카라도 떨어져 사망한다.
패트리샤는 갑자기 발작을 하다 사망한다.
시간이 흐르며 가이는 눈이 거의 안보이게 되고, 프리스카는 한쪽 귀가 멀게 된다.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며 화해하는 둘 사이 갑자기 찰스가 등장하며 칼로 둘을 공격하는데,
프리스카가 녹슨 칼로 찰스의 팔을 공격해 결국 파상풍으로 찰스도 사망한다.
찰스를 피해 동굴로 숨은 매덕스와 트렌트는 사라졌던 크리스탈을 만나는데,
크리스탈은 저칼슘혈증 환자로 칼슘을 섭취하지 못하자 온 몸의 뼈가 꺾여 사망하게 된다.
시간이 더 흐르자, 가이와 프리스카는 늙게 되어 사망하고 중년이 된 매덕스와 트렌트는 모래성을 쌓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이들립이 줬던 암호 편지 중 하나를 해독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이를 해독하자 "MY UNCLE DOESNT LIKE CORALS"의 내용을 알게된다.
리조트가 의도적으로 이들을 가뒀고, 산꼭대기에서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었음을 알게된다.
이상하게 흐르는 시간이 산호를 통해서는 막아주고 있었음을 깨닫고,
산호섬 안으로 잠수를 해 헤엄을 치는데, 매덕스의 옷이 산호에 걸리게 된다.
산 위에서 모든 걸 보던 남성은 "마지막 실험체까지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다. 보고를 받는건 리조트의 매니저인데,
갑자기 연구실이 등장한다. 알고보니 이 리조트는 한 제약회사의 비밀 연구실로 모두 계획 하에 가족들을 리조트로 불렀고,
기이한 해변을 알게된 제약회사가 신약 개발과 테스트를 빠르게 하기 위해 병을 가진 사람들을 이용한 것이었다.
새로운 환자가 도착하고 다시 웰컴 드링크(알고보니 제약회사의 약)을 들고 등장하는 직원.
그때 매덕스와 트렌트가 등장해 "나라면 그거 마시지 않겠어요"라며 이전에 등장했던 경찰인 투숙객에게 증거를 제출한다.
구조 헬기가 도착하고, 남매는 무사히 섬을 탈출하는 듯하게 보여지며 영화가 끝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편이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탈출한게 아니라면? 혹은 제약회사가 어떻게 저 섬을 발견했고, 그동안 어떻게 실험했는지 생략되었던 내용들이 나오면 재밌겠다..싶었음.
메인 예고편
함께 보면 좋을 영상 :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S2, 5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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